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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1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주가가 폭등한 크립토 컴퍼니(Crypto Company)의 주식 거래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 회사의 주식 거래를 다음 달 3일까지 정지시켰다.
크립토 컴퍼니는 블록체인·가상화폐 관련 포트폴리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이번달 주가가 2700% 이상 폭등했다.
크립토 컴퍼니의 거래 중지는 비트코인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이날 10% 넘게 떨어지며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선물거래가 시작된 지난 10일 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 급락은 미국 크립토의 거래정지와 전날 해킹당한 한국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의 파산 등에 따른 것으로 외신은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