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경영 활동에 대한 공익서비스 제고 공로를 인정받았다.
평택항만공사는 16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에서 공익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사회공헌 대상은 혁신적이고 발전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더 발전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항만공사는 지난해 평택항 배후 물류단지 조성 및 인프라 개발과 물동량 창출을 위한 항만마케팅을 통해 평택항 물류 활성화 촉진과 일자리 창출에 힘썼다. 특히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정기노선 2개 라인을 신설하는 등 신시장 발굴을 통해 기업의 수출입 물류 활동을 지원하고 개항이후 최초로 컨테이너 물동량 62만TEU를 달성했다.
또 항만 활성화와 더불어 고객과 지역사회, 항만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쳤다. 매월 경기도의료원 등 의료기관과 주변 의료환경이 부족해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진료도 실시했다. 무료 이동진료는 항만근로자와 소무역상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 산하 공공기관과 힘을 합쳐 각 전문분야의 창업지원사업도 벌였다. 특히 해운항만 물류분야 창업자를 위한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재정지원, 창업컨설팅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펼쳤다.
평택항만공사는 또 무료 영화상영과 작은 결혼식 지원, 항만투어 등 다양한 문화 복지혜택을 제공해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광일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평택항은 전국 항만 중 독보적인 자동차 수출입처리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중 교역의 최적지로 성장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이는 항만을 이용해주신 고객과 지역주민, 항만 근로자가 함께 성원해주셨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했다.
평택항만공사는 올해 신규항로(증편) 2개, 여객수송 50만명, 컨테이너 물동량 66만TEU 달성을 목표로 한 ‘2ㆍ5ㆍ6 프로젝트’와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