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부장 방한···4일 한민구 장관과 회담

  • 등록 2015-02-03 오후 7:06:35

    수정 2015-02-03 오후 7:06:35

[이데일리 최선 기자] 창완취안(常萬全·사진) 중국 국방부장(장관)이 한민구 국방장관과 회담하기 위해 3일 한국을 방문했다.

창 부장은 4일 한 장관과 핫라인(직통전화) 개설 등을 협의하고 5일 출국할 계획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중국 국방부장이 한국을 찾은 것은 2006년 차오강촨(曹剛川) 국방부장 방한 이후 9년 만이다. 국방부는 창 부장의 이번 방한을 2011년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의 방중에 대한 답방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국방장관은 4일 회담에서 한반도 안보와 북핵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국 국방부 간 긴밀한 협의를 위해 핫라인 설치 문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양국은 지난해 7월 제4차 한중 국방전략대화에서 국방부간 핫라인 설치에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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