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만 해도 2bp대 상승하던 국고채 금리는 통화정책방향문 공개서부터 상승폭을 확대, 3년물 기준 5bp대까지 장 중 확대되기도 했다. 다만 이내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도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이어졌으나 전거래일에 비해 기세는 약했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나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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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채선물도 약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4틱 내린 105.27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9틱 내린 114.9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국채선물을 순매수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3230계약 순매수를, 금투 1900계약, 은행 720계약, 연기금 609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881계약, 연기금 546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209계약, 투신 791계약 등 순매도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대기 중이다.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시장은 금리 시기보다 인하 폭에 대한 고민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연내 1회 인하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적정 레벨에 대한 탐색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5%,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4.06%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