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첨단산업"...日 넘어 사우디까지 진출한 K-스마트팜

[강소기업리포트] 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
업다운 시스템, 재배 면적·생산량 확대...효율성↑
  • 등록 2024-02-28 오후 5:00:06

    수정 2024-02-28 오후 5:00:06

28일 이데일리TV 뉴스.


<앵커>

농업 빅데이터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첨단 산업을 스마트팜이라고 하죠.

스마트팜 건축에 필요한 설계와 자재, 시공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국내 기업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현장에 이지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딸기를 담은 기다란 베드가 위아래로 움직입니다.

높이 조절이 가능해 작업자가 허리를 굽히지 않고 일할 수 있습니다.

그린플러스(186230)의 스마트팜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업다운 재배시스템입니다.

재배 면적을 두 배로 활용할 수 있어 딸기 수확도 고설 재배 형식보다 두 배 가능합니다.

해당 기술은 3년 전부터 스마트팜 강국인 일본에도 수출됐습니다.

[정순태/그린플러스 대표]

“같은 면적에서 두 배의 생산량을 가져갈 수 있고 에너지 비용을 절반으로 격감시킬 수 있는 업다운 시스템이 있고요. 약 3년간 검증을 거쳐서 2021년도에 (일본에) 상륙하게 됩니다. 현재 5개 농업 현장에 업다운 시스템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린플러스의 또 다른 주요 기술인 온실 시스템은 장어 양식에도 적용됐습니다.

수온을 일정하게 유지해 채산성을 극대화했습니다.

[박지호/그린피시팜 이사]

“현재 장어 양식 기술이라고 하면 크게 없는데, 온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요소들을 다 포함해서 장어 양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플러스는 그간 쌓아온 기술을 결집해 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건설 사업인 네옴시티 프로젝트 진입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순태/그린플러스 대표]

“아주 제한적으로 엽채류 한해서 진입할 생각은 갖고 있고요. 대규모의 첨단 온실형 스마트팜을 건립해서 네옴시티로 공급하는 구조를 사우디와 협의에 있습니다.”

우리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스마트팜 기술은 농업 혁신 바람을 타고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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