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젤 CI(자료=휴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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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앞으로 간편하게 피부에 직접 붙여 효과를 볼 수 있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 개발이 가능해졌다.
휴젤(145020)은 ‘보툴리눔 독소에 대한 마이크로 구조체 제형화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고 9일 밝혔다.
특허 등록한 기술은 마이크로 니들, 마이크로 블레이드, 마이크로 나이프 등을 포함하는 마이크로 구조체를 활용, 제형화한 보툴리눔 톡신을 피부에 침투시키는 기술이다. 향후 휴젤은 본 특허 기술을 적용해 마이크로 니들을 활용한 ‘패치형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고, 이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패치형 보툴리눔 톡신은 패치에 부착한 미세침에 톡신을 코팅한 것이다. 톡신의 농도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량의 톡신을 정확한 투여위치에 주입할 수 있다. 또 주사 바늘이 필요 없어 투여 시 통증을 최소화 할 수 있고, 피부에 부착하는 것만으로 톡신을 투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이번 특허기술은 향후 글로벌 시장 매출 확대뿐 아니라, 미용 및 치료 전 분야에 걸친 보툴리눔 톡신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끊임 없는 연구 개발로 다양한 제형의 보툴리눔 톡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젤은 지난 11월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보툴렉스의 액상형 기술 특허를 인정 받은 바 있으며, 시술 시 통증을 없앤 ‘국소마취제 적용 기술’에 대해서도 특허 심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