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2% 이상 올라..680선 '바짝'

인터넷·화학·유통·제약 업종 등 3% 이상 상승
셀트리온헬스케어·제약, 회계감리 우려 딛고 '반등'
  • 등록 2018-12-12 오후 3:42:20

    수정 2018-12-12 오후 3:42:2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2% 이상 오르면서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CJ ENM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대부분이 오르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47포인트(2.34%) 오른 676.4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664.76으로 상승 출발했다.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67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3억원, 329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은 132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인터넷, 화학, 유통, 운송장비부품, 제약 등이 3% 이상 올랐고 IT부품, 디지털콘텐츠, 음식료담배, 기타서비스, 제조, 소프트웨어 등은 2%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CJ ENM(035760) 포스코켐텍(003670) 메디톡스(086900) 에이치엘비(028300) 바이로메드(084990) 코오롱티슈진(95016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 컴투스(078340) SK머티리얼즈(036490) 제넥신(095700) 등은 상승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하락했다.

특히 전날 회계감리 이슈로 급락세를 보였던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하루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이 신규상장한 이노메트리(302430)는 공모가 2만6000원보다 올랐지만 시초가 대비 26% 가량 급락했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이 수소전기차(FCEV)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서겠다는 소식에 관련 부품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유니크(01132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뉴로스(126870) 이엠코리아(095190) 동아화성(041930)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5억1555만주, 거래대금은 2조7013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97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243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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