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며 860선 초반으로 밀리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선 가운데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등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1시3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05포인트(1.26%) 내린 863.99를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소폭 내린 870선 초반에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억원, 138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420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 별로는 음식료·담배와 종이·목재가 4% 넘게 내리고 있다. 금속,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 운송, 비금속, 정보기기, 오락·문화 등 대다수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유통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나노스(151910) 에이치엘비(028300) CJ E&M(1309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포스코켐텍(003670) 컴투스(078340) 등이 내림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셀트리온제약(068760) 펄어비스(263750) 휴젤(145020) 등은 오르고 있다.
검찰 압수수색 소식에 지난 12일 하한가를 기록했던
네이처셀(007390)은 이날도 15% 넘게 빠지고 있다. 남북경협주(株)도 하락하고 있다.
오르비텍(046120) 푸른기술(094940) SG(255220) 특수건설(026150) 현대사료(016790) 대아티아이(045390) 에코마이스터(064510) 제룡전기(033100) 등이 두드러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