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철강 무역 성장세에 3분기 실적 '활짝'(상보)

  • 등록 2017-10-26 오후 4:12:07

    수정 2017-10-26 오후 4:12:07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대우(047050)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98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71%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09% 증가한 5조4897억원, 당기순이익은 5.02% 증가한 19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호실적은 무역부문이 성장세가 견인했다. 무역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83억원 대비 대폭 증가한 543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철강 사업은 글로벌 경기 개선에 따른 수요 확대, 포스코 해외 생산기지 협업 확대와 P&S 합병 효과로 인해 냉연, 자동차강판, 철강원료 등 전 부문에 걸쳐 실적이 대폭 상승했다.

이와 함께 해외 법인 또한 포스코 마하슈트라향 현지 소싱이 확대됐고, 파푸아 LAE 발전소가 지난 6월부터 신규 가동됨에 따라 해외 법인에서 3분기 연속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이번 3분기는 철강사업을 중심으로 무역 부문의 실적이 개선됐다”며 “특히 철강 사업의 호조세는 올해 4분기까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이 다소 감소했지만 판매 축소 분은 4분기 판매물량 증대를 통해 상당 부분 보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포스코대우 3분기 실적.(자료=포스코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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