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28일 오후 영북면 소재 배송거점 한가원 주차장에서 K-드론배송 상용화 사업 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를 통해 시는 ‘산과 도심지를 잇는 드론물류배송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산간 도시 드론 물류 배송 △군(軍) 드론 수송 표준 모델 구축 △민·관·군 드론 통합시스템 구축에 걸친 상용화에 나섰다.
드론 배송 서비스가 이뤄지는 3개의 배달 거점은 영북면 한가원 주차장과 신북면에 소재한 자원재활용센터, 농업기술센터다.
배달 목표 지점은 배달 거점을 중심으로 비둘기낭 캠핑장과 한탄강 지질공원, 아트밸리 모노레일, 성동1리 마을회관 등 총 14곳이다.
이용객들은 포천시 자체 배송 어플인 ‘무버 포천’을 통해 전통한과, 로컬푸드와 같은 지역 특산품과 치킨, 편의점 물품 등 총 93개 품목을 주문 드론으로 받을 수 있다.
|
백영현 시장은 “드론배송 상용화 사업은 인력이 부족한 인구소멸도시의 다양한 분야에 드론배송 서비스를 접목시킬 수 있는 기회이자 드론배송 서비스를 구현하는 하나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포천시는 드론 실증도시에서 더 나아가 첨단국방드론산업단지를 구축해 2차 산업에 머물러 있는 도시의 산업구조까지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