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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 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 기르던 돼지 1759마리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방침이다.
해당 농장 3㎞ 이내에는 17개 농가에서 3만여 마리, 10㎞ 이내에는 39개 농가에서 6만 9000여마리 돼지를 기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확진은 지난 16일 경북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ASF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다.
경기도에서는 지난해 3월 포천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병한 뒤로 추가 발생 건은 없는 상황이었다.
중수본은 “ASF가 확산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야생 멧돼지 출몰 지역 입산 자제,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