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19일 낮 12시 50분께 자신이 매니저로 근무 중인 모 패스트푸드점의 직원 단체 대화방에서 10대 고등학생인 아르바이트생 B군을 상대로 “더 이상 출근하지 말라.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매장에 있던 다른 직원들은 A씨가 흉기를 매장에 가져다 놓는 등 화를 참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경찰에 신고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경찰에서 “B군에게 겁을 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행동이 실제 범행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고려해 살인예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