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컨트롤타워가 마련됐다.
경기 의정부시는 27일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의 신속한 보호조치 및 사례관리 지원을 위한 의정부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개관식에 참석한 김동근 시장(앞줄 가운데)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
|
이날 문을 연 ‘의정부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사례관리, 학대 예방 교육 및 홍보 등의 업무 수행을 위해 심리검사실, 놀이·미술치료실, 상담실 시설을 갖췄으며 학대 피해 아동과 그 가족, 학대 행위자에 대한 상담·치료·교육을 수행한다.
그동안 의정부시에서 발생한 학대 피해 아동의 사례관리는 경기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했지만 시는 점차 증가하는 아동학대 신고 및 피해 아동보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의정부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를 추진했고 이날 개관식을 가졌다.
의정부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에 따라 시는 아동학대 사건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으로 아동 중심의 전문적인 사례관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을 통해 아동학대 문제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아동의 인권이 보장되고 아동이 안전하게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