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맨주먹 한국 발전시킨 건 젊은 기술 인재”

“젊은 기술인재들이 챔피언이고 미래 기술 한국의 주역”
13년만 국제기능올림픽 참석…한국선수단 악수하며 격려
  • 등록 2022-10-17 오후 4:50:58

    수정 2022-10-17 오후 5:03:47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기술인의 길을 걷기로 한 젊은 인재들이 기술 혁명 시대의 챔피언이고 미래 기술 한국의 주역”이라며 기술인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 폐회식에서 사이버보안 종목 수상자들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 부회장은 1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 폐회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산업이 고도화되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제조 현장의 젊은 기술 인재와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맨주먹이었던 대한민국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젊은 기술 인재 덕분”이라고 언급했다.

또 “기능올림픽은 우리 산업 현장의 경쟁력을 높여준다는 면에서 중요하다”며 “오래 전부터 후원해왔고 직원들도 훈련시켰다”고 덧붙였다.

폐회식 장소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한국선수단과 한 명씩 악수하며 격려했다. 아울러 수상자들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각종 행사와 회의에서 기술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지난 8월 기흥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기공식에서는 “기술중시, 선행 투자의 전통을 이어나가자”며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들자”고 말했다. 지난해 삼성리서치 사장단 회의에서도 “미래기술 확보는 생존의 문제”라며 기술력을 거듭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22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폐회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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