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보수 텃밭` 대구에서 “이번에 단호하게 심판해 주시면 저와 국민의힘이 정부를 맡아 자유 민주주의와 상식에 입각해서 나라 경제를 살리고 대구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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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이날 대구 두류공원에서 진행된 유세 현장에서 “운동권 이념 패거리꾼들의 정치가 아니라 정말 제대로 국민을 위하는, 자세 반듯하고 전문가 식견을 갖춘 사람들을 잘 뽑아서 우리 대구 시민 여러분과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을 정말 제대로 모시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국민들이 가진 저력과 잠재력은 오로지 자유 민주주의와 상식에 기반한 정치만이 제대로 그 역량을 발휘하게 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국민에게 거짓말하고 선동 공작하는 민주당 패거리 꾼들과 달리 국민에게 정직한 정부,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부패하고 무능하고, 국민을 우습게 알아서 선거 때가 되면 거짓말하고 사기공작하면 국민들이 넘어갈 것이라 생각하는 이런 오만한 정권 갈아치워야 되지 않겠나”라며 “철 지난 운동권 이념으로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되지 않겠느냐”고 호소했다.
그는 대구 지역의 발전에 대해선 “대구를 디지털 데이터의 도시로, 디지털 데이터 산업의 거점 도시로 만들 것이다”면서 “앞으로 구글과 아마존 같은 기업으로 클 수 있는 스타트업들이 대구의 청년들에 의해 많이 만들어지게 하겠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