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AI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선도지역′ 선정

응급 이송시간 줄여 시민 생명 지키는 역할
  • 등록 2021-02-22 오후 2:36:28

    수정 2021-02-22 오후 2:36:28

(사진=고양시)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AI를 기반으로 한 응급의료 시스템 개발을 선도한다.

경기 고양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선도지역 공모’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AI응급의료시스템은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응급의료정보체계로 응급상황에서 환자의 이송시간을 최대한 줄여 치료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환자상태와 질환, 중증도에 따라 맞춤형 진단·처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고양시는 이번 공모에서 지역 의료기관 4곳과 고양·일산 소방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서울시 서대문구와 함께 이 시스템을 우선 적용하는 2곳의 실증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대형 의료기관이 많고 고양시가 추진하는 스마트도시계획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올해 119구급차와 응급의료센터에 AI기반 응급의료시스템을 적용,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심혈관·뇌혈관·중증외상·심정지 등 4대 중증응급환자의 맞춤형 응급처치가 가능하고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 고양시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I응급의료시스템 선도지역 지정으로 고양특례시에 걸맞은 데이터 활용 스마트도시 플랫폼을 구현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시간적·공간적 한계를 극복한 고양형 스마트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정부가 2019년부터 2년간 180억 원을 투자해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올해부터 2개 지역에서 실증을 통해 AI기반 응급의료시스템을 완성하는 3년에 걸친 대규모 프로젝트로 2021년 실증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해 전국으로 확대·보급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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