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아시아(045970)는 8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 코아시아는 사업목적 추가 등 정관 일부 변경과 이츠웰과의 합병 계약 체결 승인, 김재휘 하승수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추가한 사업목적은 △반도체 제조 및 판매업 △반도체 연구개발 △사업설비 관련 기술 용역 및 감리업 등이다. 합병으로 인해 소멸되는 이츠웰의 주력 사업 영위와 함께 비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디자인서비스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코아시아는 지난달 25일 비메모리 반도체의 파운드리 디자인 서비스 사업을 위해 홍콩 자회사 코아시아세미(Coasia SEMI Ltd.)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김재휘 사외이사, 하승수 비상무이사도 신규 경영진으로 선임됐다. 김재휘 이사는 동부하이텍 부사장, 삼성전자 상무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이츠웰과의 합병과 홍콩 자회사 설립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이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는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