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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079550)은 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전망을 매출액 1조8369억, 영업이익 468억에서 매출액 1조 7700억원, 영업이익 15억원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372억 규모의 방위사업청 장거리레이더 개발사업 중단, 환율하락 등 영업환경의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거리레이더 사업중단과 관련 LIG넥스원 관계자는 “방위산업과 무기체계 개발절차의 특수성과 어려움을 고려하지 않은 채 개발이 임박한 상황에서 중단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방사청에서도 신속히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결정한 만큼 회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밀타격, 감시정찰 등 고부가·고기술 분야에서의 수주활동도 현재진행형이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12월 방사청과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현궁) 체계 2차 양산을 비롯해 장보고-III 소나체계, 항공관제레이더(PAR), TACM(어뢰음향대항체계), 다목적 훈련지원정 EWT(전자전훈련지원체계) 등 총 6000억원 규모의 양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