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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은 동·서양 작곡가들이 참여한 특별기획공연 ‘신(新) 음악, 전통에 대한 경의’를 오는 12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앙코르공연으로 올린다.
지난 10월 제16회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정기공연으로 부산에서 위촉 초연곡을 중심으로 꾸몄던 레퍼토리를 서울에서 다시 선보인다. ‘종묘제례악’ ‘수제천’ ‘박대성류 아쟁산조’ ‘부산 기장 오구굿’ ‘동래학춤’ 등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창작한 곡을 통해 전통에 대한 경의를 표한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전통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신(新) 음악, 전통에 대한 경의’를 열고 동·서양 작곡가들과 연주자의 공동 작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하며 전날 오후 6시까지 국립부산국악원에 전화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