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공매도 재개 엇박자 논란에 "경제팀과 합의됐던 내용"

[2024 국감]
"공매도 재개 관련 언급, 적절하다는 의견 나와"
  • 등록 2024-10-17 오후 4:57:40

    수정 2024-10-17 오후 5:10:49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5월 공매도 재개 시점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이견이 나온 것과 관련해 “경제팀 내에서 합의됐던 내용”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개최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공매도 재개 시점과 관련해서 지난 5월 대통령실과 의견이 나와 혼란을 야기했다고 지적하자 “공매도 재개 시점과 관련해 경제팀 내에서 합의되고 공감대가 이뤄진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금감원장이 재개 가능성에 대해 말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불법 공매도를 적발하고, 전산시스템도 만들었다”며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된 마당에 언제든 재개될 수 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해외 투자자 입장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앞서 지난 5월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투자설명회(IR)인 ‘인베스트 K파이낸스’ 행사가 끝난 후 “개인적인 욕심이나 계획은 2024년 6월 중 공매도 일부를 재개하면 좋겠지만, 기술적인 문제가 미비하다면 시장이 예측 가능한 재개 시점을 밝히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5월22일 “6월 공매도 재개는 이 원장의 개인적 희망일 뿐”이라고 일축하며, 공매도 관련 부작용 방지 시스템이 완비되기 전까지 공매도 금지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드러내 논란이 제기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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