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누적 33만장 판매…22만명이 지하철·버스 이용

실물 19만 4000장…초기 준비 20만장 중 97% 판매
15만장 제작 중…7일부터 순차적 출고
5일 기준 따릉이 이용객은 8081명
  • 등록 2024-02-06 오후 4:49:16

    수정 2024-02-06 오후 4:49:16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누적 32만 7000장 판매됐다고 6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지난 5일 기준 판매량은 모바일 13만 3000장, 실물은 19만 4000장이다. 특히 실물카드는 초기 준비물량 20만장의 약 97% 판매 완료됐다. 이에 15만장을 긴급 제작 중이다. 오는 7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고할 예정이다.

기후동행카드로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탄 이용자는 22만 2188명이다. 지난 주 월요일인 1월 29일 14만 2765명과 비교하면 56% 증가한 수준이다. 따릉이 누적 사용은 8081명으로 집계됐다.

기후동행카드는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티머니’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을 마치면 된다. 첫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최초 한번 계좌를 등록한 뒤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해 이용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서울지역 2호선에서 8호선까지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실물카드 구입 후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 충전하면 된다. 9호선은 역사 내 편의점에서 신림선, 우이신설선 등은 주변 편의점에서 현금과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실물카드의 신용카드 충전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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