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세종대는 재학생이 주축이 돼 설립한 친환경 스타트업 ‘PLANTNER’가 ‘2024 KOICA CTS Seed1’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 ‘2024 KOICA CTS Seed1’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세종대) |
|
‘2024 KOICA CTS Seed1’은 혁신기술 사업모델의 기술개발, 인력, 소규모 현지 실증사업 비용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선정에 따라 PLANTNER는 3억원을 지원받아 베트남 호치민 국립대 농과대학과 함께 베트남 메콩 델타지역 상품작물 생산성 강화 솔루션을 통한 농업 역량 및 농촌 소득 강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현지 해조류 및 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상토 및 IT 기반 친환경 농업 생산성 향상 솔루션을 고부가가치 작물에 맞춤 도입하고, 소득 수준 향상 및 토양 생산성 유지를 통한 SDGs 달성에 있다.
이외에도 PLANTNER는 2023년 11월에 국내 최대 창업 대회인 ‘2023 학생창업유망팀300’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12월에는 2023년 민간주도형 예비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시드팁스’에도 최종 선정됐다. 현재는 주식회사 ㈜플랜트너 설립을 준비 중에 있다.
PLANTNER의 CEO인 신정우(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전공) 학생은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대회에서 수상하고 정부지원사업들에 선정되며 우리 팀이 가는 길이 틀린 길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됐다”며 “베트남에서의 사업도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