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크기를 더욱 키우고 마시멜로 함량을 더 늘린 빅 사이즈 초코파이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MZ세대에 이어 최근 식음료 업계 큰 손으로 떠오른 이른바 ‘잘파 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2010년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 합성어)’를 공략해 파이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 롯데웰푸드가 선보인 빅 사이즈 초코파이.(사진=롯데웰푸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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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는 이번 출시에 앞서 소비자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이들 잘파세대에 빅 사이즈 초코파이가 통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한다. 이에 ‘빅 사이즈, 빅 마시멜로’ 콘셉트를 설정하고 초코파이 개당 중량을 40g으로 증량하고 마시멜로 함량도 12% 증가시켰다. 이는 대형마트, 할인점 등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초코파이류 제품 중에 최고 크기다. 또 파이와 마시멜로 부분을 중점적으로 키워 한 입 물었을 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기를 더욱 키운 빅 사이즈 초코파이를 통해 새로운 소비층을 적극 공략할 예정으로 외부 활동 등으로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간식이 필요한 잘파세대에 초점을 맞춰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만족을 높이기 위해 품질을 개선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