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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알앤디웍스는 동명 영화를 무대로 옮긴 ‘검은 사제들’의 이영신 역 캐스팅을 14일 공개했다. 이영신 역은 원작 영화에서 악령에 씌인 인물로 배우 박소담이 연기해 화제가 됐던 캐릭터다.
알앤디웍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검은 사제들’의 공개 오디션 소식이 알려진 뒤 ‘제2의 박소담’을 연기할 배우에 관심이 모아졌다. 오디션에도 12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검은 사제들’은 2015년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주연으로 개봉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뮤지컬 ‘호프’의 창작진인 강남 작가, 김효은 작곡가, 오루피나 연출 등이 의기투합했다. 내년 2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