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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 한마음아파트 현 입주자 137명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로 확인된 입주자는 90명이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관리카드를 분석한 결과, 자신을 신천지 교인이라고 기재한 입주자는 없었다.
아파트를 관리하는 대구종합복지회관 직원 46명과 1년 내 퇴직이나 휴직한 직원 18명 중 신천지 신자는 없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천지는 비밀리에 포교를 하고 움직이는 집단”이라며 “카드에 종교란이 있더라도 적지 않는다면 누가 신천지이고 아닌 것을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천지 측은 “교인들이 종교란에 제대로 적지 않았다고 해서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