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도심 곳곳서 집회 예정…교통혼잡 예상

朴 전 대통령 탄핵 비판 집회에 2만여명 예상
아베 총리 규탄 촛불 집회도 예정
  • 등록 2019-07-19 오후 7:53:56

    수정 2019-07-19 오후 7:53:56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내려진지 2주년을 맞은 지난 3월 10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 1천만 국민운동본부’ 회원을 비롯한 태극기부대들이 탄핵무효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오는 20일 서울 시내에서 대규모 집회가 맞물리면서 서울역과 광화문 일대 교통혼잡이 빚어질 전망이다.

19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성울력과 대한문, 광화문 등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비판하는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있다. 이 집회에는 20여개 단체 2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신고돼 있다.

경찰은 종로와 세종대로, 을지로, 사직로, 율곡로 등 도심 주요 도로에서 교통체증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과 정체 구간 우회를 당부했다.

서울시에서도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 조정할 계획이다.

일본의 아베 총리를 규탄하는 촛불집회도 오후 6시부터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예정돼 있다.

지난 17일 민주노총, 진보연대를 비롯한 6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민중공동행동은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한 바 있다.

한편, 집회 및 행진 시간대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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