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호 전 특허심판원장,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에 취임

서울시·특허법원·특허청 등서 근무…지식재산 전문가
  • 등록 2019-01-28 오후 2:23:15

    수정 2019-01-28 오후 2:23:15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고준호 전 특허심판원장이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에 취임했다.

한국발명진흥회는 고준호 전 특허심판원장을 신임 상근부회장에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임 고 부회장은 24회 기술고시에 합격한 후 서울시를 거쳐 특허법원 기술심리관, 특허청 통신심사과장, 심사품질담당관, 특허심사3국장, 특허심사기획국장,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 특허심판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허심판원장 재직 시에는 국선대리인 제도, 심판-조정 연계제도 등 새로운 제도 도입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해 심판의 공정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특히 그는 지재권 분야 전반에 걸쳐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특허행정 경험을 쌓은 지식재산 전문가로 격 없이 소통하는 열린 리더십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 부회장은 “지난 30년간 공직생활 노하우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인재와 기업을 키우는 핵심기관으로서 한국발명진흥회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 부회장은 한양대 공대를 졸업한 뒤 동대학에서 전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 충남대 대학원 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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