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인천공항 8월5일 제일 붐빈다

하루 22만1231명 이용 예상…역대 최대치 경신할 듯
  • 등록 2018-07-19 오후 3:34:08

    수정 2018-07-19 오후 3:34:08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여름 휴가철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은 다음달 5일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하루에만 22만명 이상이 이용해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하계성수기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30일간 약 614만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간 일평균 여객은 20만4726명으로 작년 하계성수기 대비 11.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최대 여객 기록인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동계성수기 일평균 이용객 19만1726명을 웃돌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8월5일에는 22만1231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 올해 2월25일 기록한 역대 일일여객 최다치 21만5408명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하계 성수기 중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7월29일(11만5746명)이며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8월5일(11만6742명)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는 하계성수기 동안 약 300명의 특별근무인원을 현장에 투입해 공항혼잡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제1여객터미널 일부 출국장을 조기에 개장하고 승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시간대에는 터미널에 설치된 모든 보안검색대를 운영할 방침이다. 출국시 셀프체크인과 셀프백드롭(자동수하물위탁) 서비스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셀프체크인 안내 인력을 120명 투입해 출국수속을 도울 예정이다.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추가 편성하고 공항버스 3개 노선을 일 7회 증편한다 또 자가용을 이용해 공항을 찾는 여객을 위해서는 8477면의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하고 장기주차장과 임시주차장, 터미널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를 늘릴 계획이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1월 제2여객터미널을 개장한 후 1·2터미널 이용이 더욱 쾌적해져 이번 하계성수기에 혼잡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각종 스마트 서비스를 활용하면 더욱 쾌적한 공항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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