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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프닝 리셉션으로 시작된 이번 포토페스타 2024에서는 메인 전시 <천개의 꿈>을 비롯해 특별전시, 디자이너 토크 등 참여자와 관람객이 함께 만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천개의 꿈>은 풍경, 인물, 기록, 예술, 상업, 스트리트는 물론 비기너까지 다양한 주제 아래 후지필름 카메라로 촬영된 15명의 시리즈 사진과 단사진 20점으로 꾸며졌다. 특히 전시 디렉터이자 세계보도사진상을 수차례 수상한 성남훈 사진가의 디렉팅이 전시의 완성도를 더해 눈길을 끈다.
개막 다음날인 11일 진행된 후지필름 수석 디자이너 이마이 마사즈미의 토크 프로그램 현장 열기도 뜨거웠다. X 시리즈 및 GFX시리즈의 주요 제품 디자인을 이끌며 후지필름 디지털카메라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한 그는 후지필름의 디자인 영역 및 철학을 비롯해 디지털카메라 디자인의 방향성,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이야기했다.
이마이 디자이너는 “젊고 열정적인 후지필름 유저분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후지필름이 추구하는 카메라의 본질을 이해하고 제품을 사랑해 주시는 것이 느껴져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13일부터는 추가 특별전시가 열린다. 먼저 후지필름 코리아와 함께 사회공익 목적으로 서울을 아카이빙하는 <서울기록 프로젝트 - 천 개의 카메라>의 3기부터 6기까지 총 30명의 작업물이 전시된다. 또 후지필름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SNS를 통해 진행된 사진 콘테스트 수상작 90점을 전시하는 <90주년 사진공모전 - 세상에 더 많은 미소를 전하다>도 진행된다.
이번 ‘포토페스타 2024’에서는 1Day 촬영 워크샵, 작가와의 대화, 포토존 촬영 프로젝트 ‘나의 빛나는 순간’, 유별남 사진작가의 포트폴리오 제작 특강, 플레이 그라운드 등 관람객들의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들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축제에 열기를 더한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포토페스타 2024를 통해 후지필름 유저들은 물론 관람객들의 사진을 향한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사진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문화예술의 장을 꾸준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다채로운 전시 및 프로그램들이 준비된 포토페스타 2024 현장을 찾아 무더위를 잊게 하는 도심 속 사진 축제를 즐겨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