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올해 韓 물가상승률 전망치 3.6%로 상향"…내년 4월 금리 인하 시작

올해 3.4%서 3.6%로, 내년 1.7%서 2.3%로
물가목표치 2% 도달 시점, 내년 1분기서 3분기로 연기
내년말까지 금리 2.5%로 100bp 인하 전망
  • 등록 2023-10-05 오후 4:52:44

    수정 2023-10-05 오후 4:52:44

한국은행 전경(사진=한은)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노무라는 올해 우리나라와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각각 3.6%, 2.3%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도 내년 4월로 연기했다.

노무라는 5일 보고서를 통해 “에너지와 식품 가격 상승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3.6%, 2.3%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3.4%, 1.7%에서 높인 것이다.

노무라는 본인들의 전망치가 한은의 물가상승률 전망치(올해 3.5%, 내년 2.3%)와 대체로 일치한다고 봤다. 이에 노무라는 물가상승률이 한은 목표치 2%로 돌아가는 시점도 내년 1분기에서 내년 3분기로 연기될 것으로 예측했다.

노무라는 “유가 상승과 원화 약세를 반영해 올 4분기까지 헤드라인 물가상승률이 전년동월비 약 3.3%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3분기 3.1%보다 소폭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3분기 3.3%에서 4분기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근원물가는 향후 몇 달간 2% 범위를 향해 계속 하락할 전망이다. 이는 국내 소비 약화 및 통화 긴축 영향으로 풀이된다.

노무라는 물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한은의 금리 인하 시점도 미뤘다. 노무라는 “한은이 내년 4월 금리 인하를 시작해 기준금리를 현재 3.5%에서 내년말 2.5%로 100bp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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