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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기장이 관련 절차에 따라 2번 엔진의 가동을 중단시키고 1번 엔진으로 비행해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A330 항공기는 비행 중 엔진 1개에 결함이 발생하더라도 다른 하나의 엔진으로 약 3시간의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항공기는 인천국제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대한항공은 A330 항공기에서 엔진 결함 현상이 잇따르면서 보유 중인 항공기 30대 중 6대를 퇴역시키고 나머지 항공기는 5대씩 나눠 차례로 정밀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A330 항공기는 지난 7월 엔진에 결함이 발생해 아제르바이잔에 긴급 착륙했다. A330 항공기는 지난 10월 30일에는 시드니로 향하던 A330 항공기 역시 엔진 결함을 이유로 인천으로 회항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현대화를 위해 △B787-9 10대 △B787-10 20대 △B737-8 30대 △A321neo 30대 등 2028년까지 총 90대의 신형기를 도입 추진 중이다. 대한항공은 신형기 도입과 함께 B777-200ER 6대, A330 6대 등의 경년기는 차례로 퇴역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