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한일전쟁]농협銀, 소재·부품 기업에 총 3조 대출지원

최대 1.5%P 우대금리 적용
  • 등록 2019-08-08 오후 3:52:52

    수정 2019-08-08 오후 3:52:52

NH농협은행, 총 3조원 규모 ‘NH기업성공대출’ 출시. (사진=농협은행)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국내 소재·부품 전문기업에 총 3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농협은행이 오는 12일 출시할 ‘NH기업성공대출’은 총 한도 3조원 규모다. 소재·부품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중소·중견기업 등을 대상으로 운전 및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또 거래실적에 따른 우대금리와는 별도로 최대 1.0% 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거래실적까지 포함하면 최대 1.5% 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농협은행은 할부상환의 경우 만기일시상환 비율을 최대 50%로 확대해 대출기간 중 기업의 상환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5일부터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명단) 배제로 피해를 입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국내 중소·중견·대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만기연장과 최대 12개월 할부상환금 유예, 0.3% 포인트 특별우대금리 등이다.

이대훈 행장은 “이번 대출상품은 우리 기업이 당면한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내놓았다”며 “100% 순수 민족자본인 농협은행이 대한민국 기업의 성공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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