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학생회 '워마드 불법촬영 조사해달라' 경찰 고발

13일 관악서에 고발…피고발인은 워마드 이용자
"학내 구성원 대상 범죄에 강경 대처할 것"
  • 등록 2018-08-13 오후 2:40:05

    수정 2018-08-13 오후 2:40:05

서울대 총학생회가 13일 오후 서울 관악경찰서에 ‘워마드’에 올라온 불법촬영 게시글과 관련한 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사진=조해영 기자)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서울대 총학생회가 여성우월 커뮤니티 ‘워마드’에 올라온 ‘남자화장실 몰카(불법촬영)’ 게시글과 관련해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13일 오후 서울 관악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워마드에 올라온 서울대 남자화장실 불법촬영 게시물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고발장에는 “학내 구성원의 불안과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경찰력을 동원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피고발인은 서울대 학내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하고 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보이는 워마드 이용자들이다.

신재용 총학생회장은 “음란물 유포와 명예훼손 등 범죄에 맞는 처벌을 부탁드린다”며 “학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행위인만큼 앞으로도 강경하게 대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워마드에 ‘서울대 중앙도서관 남자화장실 몰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워마드는 사이트 가입은 자유롭지만 일부 게시물은 특정 등급 이상의 회원만 열람할 수 있어 해당 게시물에 실제로 불법촬영물이 있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대 측은 게시물이 올라온 후 관악경찰서 등과 함께 교내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목적의 카메라 설치 여부를 조사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여성우월 커뮤니티 ‘워마드’ (사진=사이트 캡처)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