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메디콕스(054180)가 지난해 큰 폭의 매출 증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를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메디콕스 CI (사진=메디콕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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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콕스는 지난해 조선 기자재 등 주요 산업의 수주가 증가해 연결기준 매출액 269억원으로 전년 대비 32.4% 증가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메디콕스는 올해 이슈가 되고 있는 조선 기자재 사업 부문에 대한 설비와 이차전지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매출액을 확대,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재무 건전성 확보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자산 재평가와 전환사채 전환권 행사에 따라 부채가 전년 대비 27% 줄어든 반면 자본금은 104.63% 증가했다. 종속기업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도 긍정적인 요소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각종 부실 자산을 털어내면서 흑자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존 주요 산업의 실적 향상과 더불어 수익률 높은 신사업으로의 진출을 통해서 질적인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