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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우조선해양 사태 관련 관계부처 합동 담화문’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업 장기 불황과 분식회계 사태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2015년 이후 7조1000억원의 국민 혈세를 투입해 구조조정을 추진했지만 여전히 500%가 넘는 높은 부채비율과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는 등 상황은 녹록지 않다”며 “최근 조선업 경기회복과 수주 확대를 발판 삼아 기업 정상화를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불법점거 사태는 한국 조선이 지금껏 쌓아올린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