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샌더, 밀란 2022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 공개

내면의 강인함·확신 가진 여성 목소리 담아
모든 룩 럭셔리한 울과 실크로 디자인
여성스러운 곡선과 남성적인 재단법 조화
  • 등록 2022-03-04 오후 6:26:23

    수정 2022-03-04 오후 6:26:23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수입·판매하는 명품 패션 브랜드 ‘질 샌더’가 지난달 밀란 패션쇼에서 올해 2022년 가을·겨울(F/W) 여성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밀란 패션위크 질샌더 F/W 컬렉션 모델 최소라.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질 샌더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시(Lucie)와 루크 마이어(Luke Meier)는 지난 5년간 현대성과 정교함의 브랜드 이미지 정착을 위해 헌신했다. 정교한 디자인과 테일러링, 장인 정신과 획기적 소재 사용 등 이번 새로운 컬렉션에서 우아함이 물씬 풍기는 컬렉션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번 컬렉션에는 내면의 강인함과 확신을 가진 여성의 목소리를 담았다. 모든 옷은 패브릭과 재단에서 꾸뛰르적인 품위와 섬세함을 가지고 있고 일상의 현실과 변화하려는 우리의 욕구 사이를 연결해주는 변화의 활기를 지니고 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밀란 패션위크 질샌더 F/W 컬렉션.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모든 룩은 럭셔리한 울과 실크로 디자인돼 독창적이고 아이코닉한 뛰어난 예술성을 보여준다. 볼륨과 소재는 가리거나 가리지 않는 신체 부위, 컬러 조합, 강조 혹은 보이드 사이의 상반됨에 따라 생동감있게 재단됐다. 다양하고 두드러지는 스커트와 드레스들은 폭과 쉐입이 강조됐고 구조적인 모직 형태 혹은 부드러운 물결 모양의 재킷 아래로 길이가 재단되며 뾰족하고 슬림한 첼시 부츠와 로퍼들을 맨 다리에 매치했다.

가장 세련된 의복 표현에서 여성복과 남성복이 함께 어우러진다. 잿빛 이태리 울과 핑크, 딥그린, 토바코 컬러의 부클레로 만들어진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들은 볼륨감 있고 여성스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짐과 동시에 남성적인 재단법도 양립한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밀란 패션위크 질샌더 F/W 컬렉션.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짧은 길이의 케이프와 슬림하고 누빈 여성스럽고 동시에 남성적인 토스카나(Tuscan) 슬리브리스 울 코트는 넓은 칼라와 대조적인 버튼, 나비매듭 리본으로 풍성함을 더했다. 이는 고급스러운 실크 새틴 드레스들의 허리라인을 돋보이게 해준다. 화이트, 탠저린, 블랙 컬럭의 롱 드레스는 플로랄 기퓌르(guipure) 기법으로 제작돼 3D 컷아웃 효과를 보여준다. 의도적이고 유희적인 방식으로 해석되는 꾸뛰르의 확실한 표현방식이다.

드레스는 길면서 플레어 형태이거나 짧으며 기하하적인 러플 밑단으로 이루어져있다. 팬츠는 길고 품이 넉넉하며 남성적이다. 핸드메이드 풀 시퀸과 양면 리버시블 니트들은 화려하고 독특하나 일부는 스포티함도 느낄 수있다. 앙고라 점퍼는 볼륨감이 흐른다. 드레스와 스웨터는 4가지 다른 실크와 울 소재의 실을 손으로 엮어서 매듭 형태의 구름 모양으로 스펙타클한 효과를 자아낸다. 모든 실루엣은 거칠은 촉감부터 부드러운 촉감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져 대담하며 동시에 매력적이다.

니티드 보우 백, 가늘고 긴 스트랩을 가진 엔벨롭 백, 그리고 기하학적이며 부드러운 촉감의 가죽이 접힌 형태로 새롭게 선보이는 사다리꼴 모양 숄더백과 함께 비비드한 플로랄 주얼리, 구슬 장식의 헤드피스는 컬렉션의 밝고 선명한 본질을 강화한다.

▲질 샌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크 마이어(Luke Meier)와 루시(Lucie).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이번 컬렉션의 컬러는 오프 화이트, 버터, 크림, 페일 블루, 라이트 그린, 핑크, 라일락, 연보라, 골드, 옐로, 텐저린, 멜란지 그레이, 코코아, 토바코, 블랙 등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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