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더이앤엠(
THE E&M(089230))은 지난 3일 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모노테크놀로지 PLC(이하 모노그룹)와 콘텐츠 공급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신규 플랫폼인 셀럽티비 온라인 예능 콘텐츠를 미얀마에 공급하게 된다. 아이돌이 출연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예능 프로그램 ‘아이 앰 셀럽’ 등을 VOD 형태로 미얀마 국영 통신사 MPT와 노르웨이 통신사 텔레노어그룹 미얀마 법인(텔레노어 미얀마) 등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미얀마는 2011년 시장 개방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다. 2015년 기준 인도, 중국에 이어 모바일 서비스 가입자가 많다. 지난 6월에는 전체 인구 5400만여명 중 90%가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모노그룹은 태국 최대 규모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지상파 방송국, 잡지사, 포털사이트, 음반사, 모바일, 어플, 게임, 케이블채널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영위한다. 중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러시아 등 아시아권에 다수 지사를 보유했다.
회사 관계자는 “모노그룹과 계약으로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필요한 현지화 전략을 펼쳐 성공적인 아시아 진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시아 시청자 요구를 고려해 국내 아이돌이 출연하는 온라인 예능 외에도 한류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