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국방위 野3당, 새누리 국감 복귀 촉구…"안보에 여야없단 말 지켜야"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소속 의원, 새누리당 규탄 성명
이철희 의원 "일방적 의사일정 거부한 새누리당에 유감"
이 의원 기자회견 요청에 국방부 거부로 무산, 서면 대체
  • 등록 2016-09-26 오후 4:06:48

    수정 2016-09-26 오후 4:06:48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의원들이 26일 국방위 국정감사 파행에 대해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한 새누리당에 유감을 표명했다.

국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철희 의원은 이날 야3당을 대표해 “집권 여당이 국정감사를 거부하는 사상 초유의 국감 파행 사태와 관련해 우선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국정감사 책무를 저버리고 일방적으로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한 새누리당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금 우리나라는 북한 핵과 미사일 발사 위협 등 국방 안보적 환경이 매우 혼란한 시기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도 지금이 나라가 위기에 처해있는 비상시국이라고 규정했는데 정치적 이유로 국정감사 일정을 전면 거부한 새누리당의 행태는 어떤 이유로도 납득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며 그동안 국민들에게 강조해왔던 것처럼 그 말이 국민들께 부끄럽지 않도록 지금 당장 국정감사장으로 나와 함께 할 것을 새누리당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려 했으나 “전례가 없는 일”이라는 황희종 국방부 기획조정실장과 대변인실의 제지로 서면으로 대체됐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 마련된 국감장을 피감기관 직원들이 정리하고 있다. 이날 예정됐던 국감은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아 개회조차 하지 못했다. [뉴시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