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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경기를 아우르는 중부내륙까지 올라왔던 장마전선은 이날 일시적으로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물러갔다. 장마전선은 14일 늦은 오후 다시 북상하면서 제주도부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부지방은 15일 즈음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특보 현황에 따르면 강원도, 경기도, 경상남도, 경상북도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강원도는 원주시, 홍천군, 횡성군, 경기도는 가평군, 여주시, 이천시, 하남시, 경상남도는 밀양시, 창녕군, 합천군, 경상북도는 경산시, 영천시 등이 해당된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중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이면서 최고열지수(일 최고 기온에 습도를 고려해 계산한 값)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걸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한 이날 오후 2시 기준 대기오염정보에 따르면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관측되고 있다.
충북(27), 광주(24), 전남(20) 등이 ‘좋음’ 수준을, 서울(39), 인천(36), 경기(36), 강원(36) 등 중부지방을 비롯한 대전(37), 대구(57), 부산(41), 제주(41) 등 전국이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미세먼지 수준은 좋음(0~30), 보통(31~80), 나쁨(81~150), 매우 나쁨(151~) 등 4단계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