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4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키움 여의도 빌딩’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의도 테니스장은 1981년부터 공군이 소유하고 있었으나 33년 동안 테니스장으로만 활용되던 대표적인 유휴 국유지로, 면적은 3306㎡에 달한다. 정부는 이곳에 민간자본 포함 총 사업비 1041억원을 들여 연면적 4만606㎡, 지상 23층·지하 6층 규모의 빌딩을 건축키로 했다. 완공은 오는 2017년으로 예정됐다.
연면적의 약 40%에 해당하는 행정시설에는 공군 조종사 임대주택 80세대와 서울 출장 공무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단기숙소 93실이 설치된다. 민간시설은 근린생활시설과 임대 오피스텔 277실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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