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4]한명섭 부사장 "커넥티드 기능 강화 제품 지속 출시"

  • 등록 2014-02-24 오후 11:28:26

    수정 2014-02-24 오후 11:28:26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한명섭(56·사진) 삼성전자(005930) 이미징사업팀장(부사장)은 24일(현지시간) “앞으로도 커넥티드(기기 간 연결 기능을 강화한 디지털 카메라를 지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부사장은 이날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소니 전시관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하고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지배력을 지속해서 높이도록 하겠다”며 “조만간 좋은 제품을 선보일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징 사업팀 관계자들과 함께 소니 부스를 방문한 한 부사장은 “훌륭한 소니의 광학기술이 담긴 제품을 살펴보러 왔다”며 경쟁업체 동향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소니와 삼성전자는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니가 5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삼성전자의 추격을 따돌렸지만 갤럭시라는 브랜드와 삼성의 앞선 통신 기술을 앞세워 소니와의 격차를 줄인다는 전략이다.

한 부사장은 “올해 공개한 NX30과 갤럭시카메라2(갤카2) 모두 기기 간 연결성을 강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NX30은 와이파이 외에도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능을 탑재해 여러 장의 사진을 최대 4대의 스마트 기기로 한꺼번에 전송할 수 있다. 또 갤럭시카메라2도 전작보다 얇고 가볍게 만들어 휴대성을 강화했다.

한 부사장은 “갤카2의 소비자 반응과 판매량이 전작보다 우수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커넥티드 기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카메라의 본질인 광학기술 개선에도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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