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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전 사장은 2030년까지 급속하게 추진될 자동차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할 정책 제안을 했다. 그는 “전기차 사업 전환 과정에서 내연기관 부품 업체 종사자 10만5000명과 정비업체 20만 종사자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며 “그 전에 이들을 전기차 부품업체로 전환하거나, 전기차 정비업체 등으로 업종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대기업의 생산 현장 혁신화 기술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는 안이 제안됐다. 소재·부품·장비 등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화 사업을 돕는 것이다.
더 나아가 경제위기 상황을 상생협력을 통해 이겨낼 수 있도록 대중소 기업 간 거래 조건 개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단체, 플랫폼 거래 입점업체 단체 등에 단체협상권을 부여하는 단체협상6법 추진 등을 제안했다.
이번 시리즈를 기획한 김 변호사는 “영입인재들이 갖고 있는 전문성을 우리 사회의 개혁을 위해 활용해야 한다”며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저출생, 민생경제, 기후위기 등의 문제들에 대한 토론이 부각되지 않고 있는데, 우리들부터 국민을 만나면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