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하면서 1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15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확진자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는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합계다. 전날 같은 시간 총 21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해 13명 많다. 1주일 전인 지난 4일 같은 시간 총 2천38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과 비교하면 115명 많다.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18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
|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천750명(81.3%), 비수도권이 403명(18.7%)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932명, 경기 698명, 인천 120명, 대구 68명, 경남 64명, 충남 58명, 전북 44명, 경북 41명, 강원 30명, 대전 25명, 제주 21명, 충북 19명, 전남 15명, 광주 12명, 울산 4명, 세종 2명 등으로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5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집계보다 380명 늘어 최종 2520명으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