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용인시가 내달 29일까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점검 대상은 국가핵심기반시설로 분류된 용인정수장 1곳이다. 용인정수장은 하루 10만㎥ 물을 생산해 처인지역 전역으로 공급한다.
시는 시설운영팀 담당자와 안전점검 용역 기술사 등과 함께 시설물의 기초 지반 상태와 침사·토사붕괴 여부, 정수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 관로시설의 누수 발생 여부 등을 합동 점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관내 배수지, 가압장 등 상수도 시설물 21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정기 안전 점검 용역을 함께 실시해 오는 12월까지 시설물의 전반적인 점검과 이상 유무 등을 확인키로 했다.
시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 시급성을 판단에 조치하고 장기간 보수가 필요한 곳에 대해선 자체적으로 사업계획을 마련해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철저히 상수도 시설물을 점검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