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이스라엘 보안저장업체 커브 인수…총 5억달러 투자

페이팔, 이스라엘 커브와 2차 협상`·5억달러에 커브 인수
비트코 인수 무산에 협집과의 집회 미리 강화해줘
  • 등록 2021-03-03 오후 2:06:24

    수정 2021-03-03 오후 2:06:24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지급결제업체인 페이팔이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보안 스토리지업체인 커브(Curv)를 인수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인 캘컬리스트는 익명을 전제로 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커브가 페이팔 측에 총 2억~3억달러 수준에서 매각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페이팔이 5억달러 정도에 커브를 인수하려고 하고 있다”며 “들은 바대로라면 이 매각은 사실일 것”이라고 전했다.

몇몇 업계 관계자는 페이팔이 당초 비트고라는 가상자산 수탁업체를 인수하려고 했지만, 이 협상이 무산되고 난 뒤 커브에 눈독을 들여왔다고 귀띔했다. 당초 페이팔은 비트코 인수를 위해 7억5000만달러 정도의 인수가격을 책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페이팔과 커브 측은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한 업계 소식통은 “페이팔은 벤모와 같은 과거에 훌륭했던 인수합병에 의해 인수가 이뤄진데다 이제 그들은 가상자산에 무엇인가를 소유하고 싶어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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