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길이음’은 햇살이 잘 드는 마을인 양지동의 길과 마음을 이어 주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작명했다. 나누다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구심점이 되는 문화 공간,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 등이 부족한 지역 특성에 맞춰 여러 세대의 주민들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해길이음은 약 110m² 규모로 쾌적하고 넓은 공간 확보를 위해 공간을 두 부분으로 나눠 동네 주민들이 회의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과 어린이들이 쉽게 찾아 즐기고 공부도 할 수 있도록 어린이 도서관을 따로 조성했다. 도서관은 어린이 방과 후 도서관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학회장 이찬희 학생(23·실내건축3)은 “준비 과정에서 안전과 방역 등에 힘써 무사히 리모델링을 마칠 수 있었다”며 “우리사회가 코로나19 등 여러 어려움으로 움츠리고 있는데 우리 학생들이 준비한 작은 선물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