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경기도시공사 지역균형발전 위한 MOU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응 위한
인력·정보의 교류, 공동 연구 진행 예정
SH공사, 전날 헌혈 행사 통해 코로나19 대응 협력
  • 등록 2020-06-24 오후 3:29:22

    수정 2020-06-24 오후 3:29:21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경기도시공사가 지방분권 시대 지역균형발전의 상생적 문제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24일 오전 개포동 SH공사 본사에서 체결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미래 도시의 새로운 가치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주요사업의 추진성과, 노하우 및 제도개선 사항 등을 전국으로 확산·공유할 예정이다. 지방분권과 지역균형 발전의 정책 수행 과정에서 지방공기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협약 체결 이후 두 기관은 상생과 협력의 리더십 육성을 위해 인력·정보의 교류 및 교육을 연계한다. 또 코로나19 이후 안전·신뢰·안심·위생·방재 등 지역 공통의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도시모델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한다.

아울러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연구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연구와 논의의 과정에서 제기된 지방공기업의 불합리한 제도의 경우 전국 지방공기업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제도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권 중심의 개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지역균형개발과 동반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한다”며 “관련 학술용역·세미나 공동개최 및 전국 지방공기업과 연계한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왼쪽),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사진=SH공사)
한편 SH공사는 전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도 실시했다.

SH공사는 2002년부터 서울남부혈액원과 함께 정기적으로 ‘사랑의 헌혈’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77명이 참여했고 2002년부터 현재까지 총 2,527여명이 동참했다.

김 사장은 “코로나19로 헌혈자가 줄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금, 우리의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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