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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시장점유율 44.1%), 한진택배(11.9%) 등 국내 대형 택배사들은 원칙적으로 이번 추석연휴기간 모두 쉰다. 개인이 직접 택배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거나 이와 연계한 TV홈쇼핑, 온라인쇼핑몰에서 물품을 주문했다면 연휴기간에는 상품을 받을 수 없다.
다만 TV홈쇼핑이나 온라인쇼핑몰 등 유통업체의 사정에 따라 연휴에도 배송 가능한 곳도 있다. 택배사와 기업물류간 배송 계약에 따라 배송일이 다르고 또 업체별로 자체 유통망을 가진 곳이 있어서다. 이 같은 경우에도 추석 당일에 택배 서비스를 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CJ대한통운은 28일까지 주문한 건에 대해 30일까지 배송을 마칠 예정이다. 한진택배는 지난 14일 개인택배의 고객센터 및 인터넷 예약 접수를 마감했다. 편의점 등 취급점을 이용한 개인택배 접수는 오는 27일까지만 가능하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하루 물량이 최대 160만 박스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마감일을 앞당긴 것이다.
이 밖에 이베이코리아와 SK플래닛 11번가 등 이커머스의 일반 상품에 대한 택배는 이커머스 소속 판매자 개별적으로 다르다. 이베이코리아 자체배송인 스마트배송은 10월2일과 7일, 11번가는 홈플러스 당일배송관을 이용한 고객에 한해 추석 당일을 제외한 날에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형마트도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오는 29일까지 배송을 진행하고 이후 10월10일부터 다시 재개할 예정이다. 29일까지 배송되는 물품은 28일 주문 접수가 마지막이며 29일 접수시 10일부터 배송된다. 홈플러스는 30일까지만 배송한다.
업계 관계자는 “선물 발송시 물량 집중 기간을 피해 명절 2주 전에 접수하면 안전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며 “고객이 물건을 주문할 때는 반드시 판매업체의 배송 관련 공지사항을 꼭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