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9포인트(0.10%) 내린 669.95에 마감했다. 2포인트 남짓 떨어지며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면서 상승 반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막판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수급에서는 기관이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기관은 투신과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513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놨다. 외국인 역시 36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68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힘을 당해내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이 1.1% 떨어졌고 통신장비도 1% 넘게 밀렸다. 방송서비스와 금속, 통신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반도체 등도 부진했다. 반면 운송은 2.1% 상승했고 컴퓨터서비스와 기타제조, 오락문화 등도 선전했다.
이에 반해 메디톡스(086900)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코미팜(041960)은 호주에서 항암진통제인 ‘코미녹스’ 판매를 위한 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3% 넘게 올랐다. 파라다이스(034230)와 GS홈쇼핑(02815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에스티팜(237690) CJ오쇼핑(035760) 등도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8339만9000주, 거래대금은 3조380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9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79개 종목이 내렸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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