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1일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 돼 농산물가격안정기금 등 국비 740여억원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염태영 수원시장의 공약인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편익분석(B/C) 1.07로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했다. 통상적으로 B/C가 1.0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분류된다.
수원시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도매시장 내 전체 상인과 유통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해 긴밀한 협의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은 하루 평균 6000여명이 이용하는 대규모 도매시장이나 시설노후화와 공간 협소로 상인과 이용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시설현대화사업이 추진되었다. 총사업비 1천61억원은 국고보조 30%, 국고융자 40%, 도비와 시비 30% 등으로 구성되며 단계적 순환재개발 방식으로 2017년 착공, 2020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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